두고 쓸지, 바꿀지

싱크볼 찌그러짐

싱크볼 찌그러짐은 바닥이 얕게 눌린 정도라면 그대로 써도 되고, 눌린 자리에 물이 고이거나 테두리가 상판에서 벌어지면 교체할 때입니다. 교체한다면 상판과 하부장, 문짝은 그대로 두고 싱크볼만 바꾸며 작업은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찌그러진 자리를 두드려 펴는 방법은 판이 더 얇아져 권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써도 되는 경우
얕은 눌림, 물 잘 빠짐
교체 작업 시간
싱크볼만 1~2시간
그대로 쓰는 것
상판⁠·⁠하부장⁠·⁠문짝

찌그러짐은 얇은 바닥에서 먼저 생깁니다

오래된 스테인리스 싱크볼은 바닥판이 얇은 편이라, 무거운 냄비나 절구, 통조림 같은 단단한 물건이 떨어지면 그 자리가 눌린 채로 남습니다. 바닥 아래에 붙은 방음 패드가 떨어져 받쳐 주는 힘이 약해졌다면 큰 충격이 없어도 무게가 자주 실리는 자리가 조금씩 내려앉습니다.

사진처럼 칸이 나뉜 투볼은 가운데 턱 양옆과 배수구 둘레가 늘어나기 쉽고, 식기 바구니를 오래 올려 둔 자리에도 자국이 남습니다. 모양만 거슬리는 단계인지, 물 흐름이 바뀐 단계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판단의 시작입니다.

짙은 화강석 상판에 설치된 오래된 스테인리스 투볼 싱크볼과 식기 바구니
엠앤와이픽스 시공 현장 중 한 곳 — 오래 쓴 투볼 싱크볼입니다.

찌그러진 싱크볼에서 확인하는 네 가지

같은 크기의 찌그러짐도 어디에 생겼는지에 따라 무게가 전혀 다릅니다.

위치
바닥 가운데인지, 배수구 둘레인지, 테두리와 벽면인지 봅니다.
물 흐름
물을 틀었다 잠근 뒤 눌린 자리에 물이 고여 남는지 확인합니다.
테두리 틈
상판과 맞닿은 테두리가 들려 실리콘이 떨어졌는지 봅니다.
아래쪽 상태
하부장 안에서 바닥판이 젖었는지, 방음 패드가 떨어졌는지 봅니다.

찌그러진 정도별 조치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물이 고이거나 새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모양만 달라졌다면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싱크볼 찌그러짐 정도별 판단과 조치
상태보이는 모습조치
바닥 얕은 눌림빛에 비춰야 보이고 물은 잘 빠짐그대로 사용, 같은 자리에 무거운 것 두지 않기
바닥 물고임눌린 자리에 물이 남아 물때가 생김싱크볼 교체 검토
배수구 둘레 휨거름망이 헐겁거나 둘레에서 물이 맺힘배수 부속 확인 후 싱크볼 교체
테두리 들림상판과 사이 실리콘이 떨어지고 틈이 보임하부장 윗면 확인 후 싱크볼 교체
찢어짐⁠·⁠구멍눌린 자리가 갈라지거나 아래로 물이 떨어짐물 사용을 줄이고 바로 교체

교체로 간다면 네 단계입니다

새 싱크볼은 실측 후 하루~이틀 동안 상판 구멍에 맞춰 준비하고, 현장 작업은 1~2시간이면 끝납니다.

  1. 사진 확인눌린 자리와 테두리를 보고 교체 여부를 가늠합니다.
  2. 실측상판 구멍과 하부장 안쪽 폭, 수전 자리를 잽니다.
  3. 떼고 얹기찌그러진 싱크볼을 떼고 새 싱크볼을 고정합니다.
  4. 연결과 점검배수와 수전을 잇고 물을 틀어 새는 곳을 봅니다.

싱크볼 사진에서 먼저 보는 곳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 한 장으로도 교체가 필요한지 대부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엠앤와이픽스의 다양한 현장 가운데 한 곳입니다.

밝은 무늬 상판에 설치된 오래된 스테인리스 싱크볼과 구형 수전
  1. 바닥 면물기가 마른 뒤 얼룩이 둥글게 남은 자리가 눌려 물이 고였던 곳입니다.
  2. 배수구 둘레거름망이 헐겁게 도는지, 둘레가 한쪽으로 기울었는지 봅니다.
  3. 테두리 모서리상판과 맞닿은 선이 곧은지, 실리콘이 떨어진 곳이 없는지 봅니다.
  4. 수전 자리수전이 상판에 달렸는지 싱크볼에 달렸는지에 따라 새 싱크볼 모양이 달라집니다.

교체를 미루면 나타나는 신호

아래 가운데 하나라도 보이면 찌그러짐이 모양 문제를 넘어 물 문제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1. 01마르지 않는 물웅덩이설거지 뒤에도 눌린 자리에 물이 남습니다.
  2. 02배수구 냄새고인 물에 음식물 찌꺼기가 머물러 냄새가 납니다.
  3. 03테두리 실리콘 갈라짐상판과 싱크볼 사이에 검은 줄이 생깁니다.
  4. 04하부장 바닥 얼룩싱크볼 바로 아래 바닥판에 물자국이 남습니다.
  5. 05거름망 흔들림배수구 둘레가 휘어 거름망이 제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6. 06누르면 울리는 바닥바닥을 누를 때 퉁 소리와 함께 들어갔다 나옵니다.

싱크볼 찌그러짐, 자주 받는 질문

  1. 찌그러진 싱크볼, 그냥 써도 되나요?

    물이 배수구로 잘 빠지고 새는 곳이 없다면 그냥 써도 됩니다. 바닥이 얕게 눌린 정도는 모양만 거슬릴 뿐 기능에는 문제가 없고, 눌린 자리에 물이 고이거나 테두리와 상판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그때 1~2시간짜리 싱크볼 교체를 검토하시면 됩니다.

  2. 찌그러진 싱크볼을 펴서 고칠 수 있나요?

    대부분 펴서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스테인리스는 한 번 늘어난 자리가 원래 두께로 돌아오지 않고, 아래에서 두드리면 그 자리가 더 얇아져 다시 쉽게 눌립니다. 기능 문제가 생긴 찌그러짐은 싱크볼만 교체하는 편이 확실하며, 상판은 구멍 크기가 맞으면 그대로 둡니다.

  3. 싱크볼이 찌그러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원인은 얇은 바닥판에 무거운 냄비나 도구가 떨어지는 충격과, 바닥 아래 받침이 없는 상태에서 무게가 오래 실리는 것 2가지입니다. 뜨거운 물을 한곳에 자주 붓는 자리나 배수구 둘레처럼 판이 얇게 늘어난 곳도 먼저 눌립니다.

  4. 싱크볼만 교체하면 얼마나 걸리나요?

    싱크볼만 바꾸는 작업은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방문 확인은 30분 내외이고, 상판 구멍과 하부장 안쪽 폭에 맞는 싱크볼을 실측 후 하루~이틀 동안 준비한 뒤 떼고 얹고 배수와 수전을 다시 연결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5. 싱크볼 바닥을 누르면 퉁 소리가 나는데 찌그러진 건가요?

    누를 때 퉁 하고 들어갔다 나오는 소리는 대부분 바닥 아래에 붙은 방음 패드가 떨어졌거나 받침이 약해진 신호입니다. 모양이 그대로라면 찌그러짐은 아니지만, 이 상태로 무게를 계속 받으면 같은 자리가 눌리기 쉬워 실측 때 아래쪽을 함께 봅니다.

  6. 찌그러진 싱크볼 때문에 물이 샐 수도 있나요?

    네, 찌그러짐이 배수구 둘레나 테두리까지 번지면 샐 수 있습니다. 배수구 둘레가 휘면 배수 부속과 맞닿는 면이 어긋나고, 테두리가 휘면 상판과 사이 실리콘이 떨어져 물이 하부장으로 스밉니다. 하부장 바닥이 젖었다면 바닥판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찌그러진 싱크볼을 두고 흔히 하는 오해

  • 아래에서 두드려 펴면 새것처럼 된다
    겉모양은 조금 나아져도 늘어난 판은 더 얇아져 같은 자리가 다시 눌리고, 배수구 둘레라면 이음부가 어긋나 샐 수 있습니다.
  • 싱크볼이 찌그러졌으니 상판까지 바꿔야 한다
    상판 구멍에 맞는 싱크볼을 고르면 상판은 그대로 둡니다. 테두리 아래 하부장 윗면이 젖어 부풀었을 때만 상판 쪽을 함께 봅니다.
  • 찌그러진 자리에 실리콘을 채우면 물이 안 고인다
    채운 실리콘 가장자리로 물과 찌꺼기가 스며 곰팡이가 생기고, 수세미질에 곧 떨어집니다.

눌린 자리가 보이게 두 장만 보내 주세요

그대로 써도 되는지, 싱크볼만 바꾸면 되는지 사진을 보고 먼저 말씀드립니다.

  • 물을 뿌린 뒤 위에서 내려다본 싱크볼 한 장
  • 문을 열고 싱크볼 아래 바닥판이 보이게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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