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별로 되살리는 순서
오래된 싱크대 리폼
오래된 싱크대 리폼은 싱크대를 통째로 들어내지 않고 싱크볼·수전처럼 물 쓰는 곳, 하부장 바닥판·측판 같은 몸체, 문짝·경첩 같은 겉면 가운데 상한 부분만 순서대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한 부분은 1~2시간, 두세 부분은 반나절 정도면 끝나고 단단한 상판과 몸체는 그대로 씁니다.
- 작업 시간
- 한 부분 1~2시간, 두세 부분 반나절
- 바꾸는 순서
- 물 쓰는 곳 → 몸체 → 겉면
- 그대로 쓰는 것
- 단단한 상판·몸체·배관
같은 자리 전과 후
싱크볼과 수전만 바꾸고 나머지는 그대로 썼습니다

리폼 전
오래 쓴 싱크볼은 바닥이 굴곡진 모양이라 큰 냄비를 눕히기 어려웠고, 수전도 오래돼 손잡이가 뻑뻑했습니다. 상판과 문짝은 겉면이 깨끗하고 몸체도 단단한 상태였습니다.

리폼 후
상판 구멍에 맞는 사각 싱크볼과 당겨 쓰는 수전으로 바꿨습니다. 상판, 하부장 문짝, 손잡이, 벽 타일은 손대지 않아 물 쓰는 곳만 새것이 됐습니다.
되살리는 순서는 세 단계입니다
겉면부터 바꾸고 싶어지지만, 물이 새는 곳을 두고 문짝부터 바꾸면 새 문짝 아래 판재가 다시 젖습니다. 왼쪽 단계부터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 1단계물 쓰는 곳
싱크볼, 수전, 배수 이음부, 테두리 실리콘입니다. 물이 새는 곳을 먼저 막아야 뒤 단계에서 바꾼 판재가 오래갑니다.
- 2단계몸체
하부장 바닥판·측판·칸막이와 상부장 고정입니다. 눌러서 물렁하거나 기운 곳만 잘라 바꾸거나 다시 고정합니다.
- 3단계겉면
문짝, 경첩, 손잡이, 걸레받이입니다. 몸체가 바로잡힌 뒤에 달아야 문 사이 간격이 고르게 맞습니다.
부위별로 오래되면 보이는 모습과 부분 작업
오래된 싱크대라도 모든 부위가 함께 상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표에서 지금 보이는 모습이 있는 줄만 골라 보시면 리폼 범위가 정해집니다.
| 부위 | 오래되면 보이는 모습 | 부분 작업 | 현장 작업 |
|---|---|---|---|
| 싱크볼 | 바닥 녹, 지워지지 않는 물때, 찌그러짐 | 상판 구멍에 맞는 새 싱크볼로 교체 | 1~2시간 |
| 수전 | 손잡이 헐거움, 몸통 아래 물 맺힘 | 수전만 떼고 새 수전 연결 | 1~2시간 |
| 하부장 바닥판·측판 | 부풀음, 검은 얼룩, 눌러서 꺼짐 | 상한 판만 잘라 새 판재로 교체 | 한 부분 1~2시간, 측판 포함 2~4시간 |
| 상부장 | 앞으로 기울어짐, 선반 처짐 | 수평을 다시 맞춰 고정하거나 한 칸 교체 | 고정 1~2시간, 한 칸 교체 반나절 안팎 |
| 문짝·경첩 | 필름 들뜸, 문 처짐, 닫힐 때 소리 | 경첩 조정 또는 문짝만 새로 교체 | 경첩 조정 한 장 10분 안팎 |
| 걸레받이 | 아래쪽 부풀음, 떨어짐 | 걸레받이만 새로 재단해 교체 | 1~2시간 |
리폼을 고민하게 되는 여섯 가지 순간
하나씩 보면 작은 불편이지만, 여러 개가 겹치면 싱크대 전체가 낡아 보입니다. 이 가운데 몇 개가 해당하는지 세어 보세요.
- 01물때가 안 지워짐싱크볼 바닥이 닦아도 뿌옇습니다.
- 02수전 아래 물기쓰고 나면 수전 둘레가 늘 젖어 있습니다.
- 03하부장 냄새문을 열면 눅눅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 04문짝 모서리 들뜸필름이 일어나 손에 걸립니다.
- 05문이 안 맞음닫아도 문 사이가 벌어져 있습니다.
- 06걸레받이 벌어짐아래쪽이 부풀어 바닥에서 떴습니다.
오래된 싱크대 리폼, 많이 묻는 질문
- 오래된 싱크대도 부분 리폼이 되나요?
- 네, 몸체 판재가 단단하면 오래된 싱크대도 부분 리폼으로 충분합니다. 싱크볼·수전·문짝처럼 닳는 부분만 바꾸고 상판과 하부장 몸체는 그대로 쓰며, 한 부분은 1~2시간이면 끝납니다. 여러 칸의 판재가 함께 삭았다면 전체 교체가 나은지 실측 때 함께 봅니다.
- 오래된 싱크대는 어디부터 고쳐야 하나요?
- 물이 닿는 곳부터 고치는 것이 순서입니다. 싱크볼·수전·배수 이음부에서 물이 새면 하부장 판재가 계속 젖기 때문에 이것을 먼저 잡고, 그다음 바닥판·측판 같은 몸체, 마지막으로 문짝·경첩·걸레받이 같은 겉면을 손봅니다. 이 순서면 같은 곳을 두 번 손대지 않습니다.
- 여러 부분을 한 번에 리폼하면 얼마나 걸리나요?
- 두세 부분을 함께 하면 대개 반나절 정도 걸립니다. 한 부분은 1~2시간, 측판을 포함하면 2~4시간이 기준이고, 재단이 필요한 판재나 문짝은 실측 후 하루~이틀 준비합니다. 물을 잠그는 시간은 싱크볼·수전 작업을 하는 동안뿐입니다.
- 오래된 싱크대 문짝만 새것으로 바꾸면 어색하지 않나요?
- 하부장 문짝을 한 번에 바꾸면 어색하지 않습니다. 몇 장만 바꾸면 남은 문짝과 색 차이가 나기 쉬워, 보이는 면의 문짝을 함께 바꾸거나 기존과 가까운 색을 고릅니다. 손잡이를 같은 것으로 다시 달면 전체가 한 벌처럼 보입니다.
- 오래된 싱크대를 리폼할 때 상판도 바꿔야 하나요?
- 상판에 금이 가거나 들뜨지 않았다면 그대로 씁니다. 싱크볼을 바꿀 때도 기존 상판 구멍에 맞는 크기를 고르면 상판은 손대지 않고, 얼룩이 심하거나 이음매가 벌어졌을 때만 상판 부분 교체를 검토합니다. 상판 상태는 사진 1~2장으로도 대략 가늠할 수 있습니다.
사진 한 장에서 시작해 점검으로 끝납니다
사진으로 범위 가늠
앞에서 본 싱크대 전체와 문을 연 하부장 안쪽 사진으로 어느 단계까지 손볼지 먼저 나눕니다. 통화 10분 내외
방문 실측
판재를 눌러 보고 싱크볼 구멍, 문짝 크기, 배수 위치를 잽니다. 바꿀 부분과 그대로 쓸 부분을 이 자리에서 정합니다. 현장 30분 내외
자재 준비
정한 부분에 맞춰 싱크볼·판재·문짝을 고르고 재단합니다. 실측 후 하루~이틀
순서대로 시공
물 쓰는 곳, 몸체, 겉면 순서로 진행해 같은 자리를 두 번 뜯지 않게 합니다. 한 부분 1~2시간
물 빼기·문 점검
물을 받았다 빼며 이음부를 보고, 문과 서랍이 고르게 닫히는지 확인합니다. 10분 내외
실측 때 그대로 쓸지 가르는 기준
오래된 싱크대에서 그대로 쓸 수 있는 부분이 많을수록 리폼 범위는 좁아집니다.
- 상판
- 금이 없고 하부장 위에 들뜸 없이 붙어 있으면 그대로 씁니다.
- 몸체 판재
- 손으로 눌러 꺼지지 않고 나사가 단단히 잡히면 그대로 씁니다.
- 배관
- 벽과 바닥으로 이어지는 배관에 녹이나 물샘이 없으면 연결 부속만 바꿉니다.
- 문짝 크기
- 기존 문짝 크기와 경첩 자리를 그대로 살리면 몸체를 손대지 않고 문만 바꿉니다.
부분 리폼보다 전체 교체가 나은 경우
몸체 여러 칸이 함께 삭았다면
하부장 바닥판과 측판이 여러 칸에 걸쳐 물렁하고, 상부장과 하부장이 함께 기울었다면 부분 교체를 이어 붙이기보다 새로 짜는 편이 낫습니다. 배치를 바꾸고 싶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태인지는 실측 때 판재를 직접 눌러 보고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오래된 싱크대, 살릴 부분부터 골라 드립니다
싱크대 전체 사진과 하부장 안쪽 사진 두 장이면 어느 단계까지 손볼지 먼저 알려 드립니다.